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평가전이자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선거 일정과 주요 변경사항, 그리고 이번 선거의 의의를 살펴보겠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 주요 일정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 2026년 2월 3일: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
- 2026년 2월 20일: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
- 2026년 3월 22일: 군의원 및 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
선거 준비 기간
- 2026년 3월 5일: 각급 선관위 위원, 예비군 간부, 주민자치위원 등의 사직 기한
- 2026년 5월 12일-16일: 선거인명부 작성 및 거소투표자 신고
- 2026년 5월 14일-15일: 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 운동 및 투표 기간
- 2026년 5월 21일: 선거기간 개시
- 2026년 5월 29일-30일: 사전투표 실시
-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
2026년 지방선거의 특징
교육의원 선거 폐지
이번 선거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의원 직선제가 폐지됩니다. 이는 교육의원 일몰제 적용에 따른 변화입니다.
새로운 선거구 추가
- 대구광역시 군위군: 2023년 7월 1일부로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군수를 처음으로 선출합니다.
- 인천광역시 신설 자치구: 2026년 7월 1일 출범 예정인 검단구, 제물포구, 영종구의 구청장과 구의원을 선출합니다.
2026년 지방선거의 의의
윤석열 정부 평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임기 말미에 실시되는 만큼,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띱니다.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선거 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대선 전초전
지방선거 이후 9개월 뒤에 대선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선거 결과는 차기 대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지역 정치인 중간 평가
22대 국회에 입성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활동 성과와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2026년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 선출을 넘어, 국가 정치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선거 당일뿐만 아니라 사전투표 기간을 활용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