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동아시아 지역에 태풍 3개가 연이어 발생하여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호 태풍 풀라산, 15호 태풍 솔릭, 13호 태풍 버빙카의 현재 상황과 예상 경로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4호 태풍 풀라산 현황과 예상 경로
14호 태풍 풀라산이 현재 일본 오키나와로 접근 중입니다. 17일 밤 0시를 기준으로 괌 북서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이 태풍은 시속 18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풀라산의 예상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8일 21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
- 19일 21시: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50km 부근 육상
특히 주목할 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 제주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제주도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를 의미합니다.
29호 열대저압부와 15호 태풍 솔릭 발생 가능성
29호 열대저압부가 16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서 생성되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15호 태풍 '솔릭'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이동 경로를 보면, 18일경 베트남 다낭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발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열대저압부 생성
- 중심 최대풍속이 17m/s 이상으로 증가
- 태풍으로 발달
이러한 과정을 거쳐 15호 태풍 솔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3호 태풍 버빙카의 현재 상황
13호 태풍 버빙카는 17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서북서쪽 약 46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13호 태풍 버빙카(BEBINC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 푸딩을 의미합니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심 기압 상승
- 최대풍속 감소
- 구조적 약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버빙카는 열대저압부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연이은 태풍의 발생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날씨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기상 정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명절 보내세요.